이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에 새 지도부가 들어섰고 사무총장 비롯한 당직들이 임명됐기 때문에 서둘러 당의 현대화를 향한 야심 찬 개혁 기구를 빨리 구성해서 출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교황이 오셔서 좋은 메시지를 많이 국민들 가슴 속에 심어주고 계신 데 정치권은 아직도 꽉 막혀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당 정치의 후진성을 극복하는 길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보여주기식 혁신 움직임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당히 이미지나 스타일 정도 고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구조적으로 당을 현대적·과학적인 정책 정당으로 대전환하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청와대에서 규제개혁장관회의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주도해서는 규제혁파 불가능하다”면서 “규제혁파를 위한 당의 실천적 조직을 더 보강해 정부와 협력해 규제를 뚫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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