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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8일 방러… 메드베데프와 정상회담

양국관계 격상 방안등 논의할듯<br>에너지·자원·극동 시베리아 개발… 科技·우주분야 협력 방안등 모색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오전 차 없는 날을 맞아 승용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관저에서 청와대 본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손용석기자

이명박 대통령 부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1일까지 3박4일간 러시아를 공식 방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이번이 첫번째며 올들어 이어진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 4강 외교의 마무리 격이다. 이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9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정치ㆍ외교안보 분야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북핵사태와 한반도ㆍ동북아의 평화ㆍ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뒤 공동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또 에너지ㆍ자원, 극동 시베리아 개발, 남.북.러 3각 사업과 우주분야를 비롯한 과학기술.원자력 협력 방안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위성 발사체 공동 개발을 위한 30여건의 협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경제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의 중장기적ㆍ안정적 도입과 서캄차카 해상광구 공동개발 지속, 우리 기업의 러시아 유망광구 참여 등이 집중 모색된다. 이와함께 극동시베리아 개발 협력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2년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둔 인프라건설에 우리 기업의 참여, 문화ㆍ학술ㆍ청소년ㆍ체육 교류 확대 등도 강구된다. 양국 간 단기사증발급협정과 광물자원협력약정 등은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 한ㆍ러 비즈니스 포럼을 주최하고 우주개발과 관련해 후루니체프 우주센터를 방문한다. 또 1910년 한일합방후 자결한 이범진 공사 순국비를 방문하고 상트페테스부르크 대학에서 연설한다. 이번 러시아 방문에는 조석래 전경련회장을 비롯한 경제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을 포함해 대그룹ㆍ중견그룹 최고위급 인사 등 경제인 33명이 수행한다. 우창록 율촌 법무법인 대표가 이례적으로 러시아 법률서비스 시장 참여와 관련해 수행 경제인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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