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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된 한일관계 풀자" 역사 NGO 대회 개최

도쿄서 20일부터

경직된 한일관계를 풀고 동아시아의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일 시민단체와 학계가 뭉친다.

20일부터 3박4일간 일본 도쿄 YMCA호텔에서 '한일시민선언실천협의회' '동아시아평화를위한역사NGO포럼', 그리고 일본의 '일한 관계재구축캠페인2015실행위원회' 공동주최로 '한일 시민이 함께하는 역사 비정부기구(NGO) 대회 in 도쿄'가 열린다.

이번 대회 주제는 '1965년 한일협정체제의 극복과 동아시아 평화'다. 대회에는 지구촌동포연대(KIN),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나눔의집, 민족문제연구소,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한국위원회 등 16개 시민단체 관련 활동가와 학계 및 법조계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야스쿠니촛불행동실행위원회, 일본제철강제징용재판을지원하는모임 등 6개 시민단체와 학자들이 함께한다.



KIN 대표이기도 한 배덕호 한인시민선언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대회를 통해 집단자위권 추진과 고노담화 검증 등 최근 아베 신조 정부의 반역사적 행보에 경종을 울리고 올바른 역사 청산을 통한 우호관계 형성의 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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