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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유정용 강관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관세 부과에 우려 표명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페니 프리츠키 미국 상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미국 정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동결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자유무역 확산을 위해 공조를 하고 있다”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사례로 들면서 보호무역주의 동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은 지난 8월 현대하이스코 등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에 대해 “전세계 경제가 저성장 우려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은 창의력과 기업가 정신을 통해 가능하다”며 “양국 기업인들이 좋은 이야기를 나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프리츠커 장관은 “미국도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조경제 노력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미국이 현재 운영중인 ‘기업가 정신대사(PAGE)’를 중심으로 한국과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PAGE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차세대 기업가들과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통령 위원회로 프리츠커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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