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브라질 경찰관, 월드컵 반대 시위 현장서 실탄 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찰관들이 월드컵 반대 시위 현장에서 실탄을 발포한 것으로 알려져 치안 당국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리우 시내 마라카낭 경기장 근처 시위 현장에서 최소한 두 명의 경찰관이 실탄을 발포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두 경찰관은 모두 리우 주 정부 소속으로 확인됐다.

한 명은 일반 민·형사 사건을 수사하는 민경(Policia Civil)이고, 다른 한 명은 주로 공공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군경(Policia Militar)이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민경 경찰관은 시위대에 둘러싸이자 공중을 향해 세 발의 실탄을 발포했다.

이 장면은 AP 영상에 포착됐으며,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우 주 경찰은 문제의 경찰관이 이날 본부에 출두했으며, 감찰조사가 끝날 때까지 직무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마라카낭 경기장 근처 또 다른 곳에서 군경 경찰관이 총을 휘두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 군경 경찰관은 공중에 두 발을 발포했다.

이 경찰관 역시 총기 사용 규칙을 어겼는지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전날 마라카낭 경기장에서는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기가 열렸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