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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최근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신용보증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 받아 구미시가 이자를 보조하는 중소기업 특별융자를 추천 받고도 담보 부족 등으로 융자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들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특별융자가 가능하다. 이번 특별신용보증 지원제도는 경북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 구미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해 만들었다. 구미시는 그 동안 고용안정을 통한 노사화합과 일자리 나누기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위 투게더(We Together)’ 운동에 동참한 기업에 대해 이자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특별융자를 추천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런 혜택에도 담보 부족으로 융자혜택에서 제외되는 업체를 위한 특별 지원책이다. 한편 이 제도는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지장자치단체장 회의에서 모범 사례로 소개돼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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