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7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나이지리아 북동부 여러 곳에서 총격과 수류탄 투척,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8명이 사망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동부 보르노주(州) 주도인 마이두구리시(市) 외곽에 있는 다와리 지역에서 27일 밤 3대의 트럭을 타고 온 무장 괴한들이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 이 테러로 최소 20명이 숨졌고 91명이 부상당했다고 무하메드 카나르 국가비상관리국(NEMA) 지역 책임자가 전했다. 일부 언론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나이지리아 북동부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40여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꿈꾸는 보코하람의 공격에 지금까지 2만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홍병문기자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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