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 나간 부모 대신 조부모가 자녀를 돌보는 ‘황혼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이 힘든 워킹맘들이 친정이나 시댁에 아이를 맡기면서 보편적인 삶의 양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혼인한 1,182만 가구 가운데 43%가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리 육아가 필요할 때 친정이나 시부모에게 자녀를 맡기는 비율은 64.5%(복수 응답)에 달할 정도로 맞벌이와 황혼 육아는 시대적 흐름이 됐습니다.
황혼 육아가 불화의 씨앗이 될지 화합의 계기가 될지는 가족 구성원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황혼 육아가 우리 사회에 순탄하게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황혼 육아의 이모저모를 카드뉴스에 담았습니다. /진은혜 인턴기자 ggoster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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