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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베트남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베트남 흥옌시에서 '흥하교량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베트남 흥옌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호앙쭝하이 베트남 부총리, 딘라탕 교통부 장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흥하교량건설사업'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인 PMU1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추진된다. 베트남 홍강을 가로질러 흥옌시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총연장 6.2㎞(교량 2.1㎞, 도로 4.1㎞) 왕복 4차로 교량공사다. 공사금액은 약 8,540만달러(약 927억원)에 달한다.
착공식 이후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해 36개월 후 교량을 완성할 예정이다. /조권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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