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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존'으로 청년취업 돕는 부산

일자리 창출 팔걷은 창조경제센터

롯데·지역기업 등과 네트워크 구축

구직자에겐 맞춤형 교육훈련 제공

부산지역 청년일자리 수요와 인재를 연결하는 '중매인' 역할을 할 '고용존'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내년 1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고용존'을 만들어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벤처·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은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특히 대기업과 연계한 고용디딤돌과 사회맞춤형학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양성과 청년들이 바라는 일자리창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담 대기업인 롯데와 협력업체, 지역기업 등을 총망라한 산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필요한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우수 교육훈련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또 '기업-대학'간 공동 R&D 과제를 지원하거나 '사회맞춤형학과' 발굴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고용존 사업은 단순 취업알선보다는 유연화되는 노동시장에서 청년이 취업 기초체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 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 혁신기관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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