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탈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경호원 몇 명만 데리고 백악관 앞 내셔널몰에 나타나는가 하면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백악관 인근 식당을 찾기도 했다. 미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친서민 행보에 대해 '버그달 병장 인질교환', 학자금 대출부담 완화정책에 대한 의회의 제동 등으로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국민 정책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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