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 민주당 중진 “쇠고기 완전개방 없는 한미FTA 반대”
입력2011-04-22 08:38:49
수정
2011.04.22 08:38:49
한ㆍ미 FTA 의회비준의 걸림돌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 비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상원의 중진 의원이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한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비준을 반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의회 비준의 또 하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켄트 콘래드 예산위원장(민주당)은 지난달 초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상원 청문회 이후 USTR에 제출한 서면질의에서 한국이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 측이 수입제한을 보상하는 새로운 양보를 하지 않는 한 한ㆍ미 FTA 이행법안 표결에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1일 미국의 통상전문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가 보도했다.
콘래드 의원은 현재 예산위원장이지만 FTA 소관상임위원회인 재무위 소속으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의회 비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USTR은 그러나 콘래드 의원의 질의에 대해 기존의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커크 대표는 “쇠고기 문제는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며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와 육가공품에 대해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