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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 중국버스가 나타다 관심을 모았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올린 ‘중국산 버스(서울시내)’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서울시내에 실제로 중국산 버스가 다니는 지, 국내 자동차 시장도 중국산이 점령할 것인 지 누리꾼들의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도심을 누볐던 ‘SUNLONG’ 로고를 가진 이 버스는 ‘션룽(申龍,선롱)’이라는 중국 버스 제조회사의 이름이다. 정식 명칭은 ‘상하이 션룽커처(上海 申龍客車)’.
한편 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 한국에 설립한 독자법인인 ‘션룽버스코리아’를 통해 국내 버스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미 올 상반기에 국내에 판매한 버스가 2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도로에 운행 중인 중국산 버스가 사진으로 제보된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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