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 중기청은 올해 수출지원센터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한 부산 100개사, 울산 9개사 등 119개사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수출 실적이 전년(1억2,000만 달러)에 비해 9.8% 늘어난 1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바이어도 1,305명(기업당 10.9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내수기업 16개사 중 43.7%인 7개사는 첫 수출에 성공해 수출기업으로 변모했으며, 기존 수출기업 103개 중 62%인 63개사는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이 늘어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수출역량강화사업은 중소기업의 역량에 따라 수출에 필요한 준비와 마케팅활동 등 전과정을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수출 초보기업은 최대 2,000만원, 수출 유망기업은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해 수출 초보기업에서 수출 유망기업으로, 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한다.
올해는 전년과 비교해 16.6% 늘어난 21억원을 지원했다.
김진형 부·울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사업이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수출시장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내년에도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수출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출지원센터는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파견된 전문인력이 정부 예산 지원사업 정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진출정보, 해외규격인증, 투자유치,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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