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공연인 아닌 각각의 공연마다 에피소드(Episode)라는 타이틀을 붙여 지난 20년의 음악생활을 총망라하는 무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희준의 20주년 콘서트는 20년동안 음악인으로서 성장해 온 발자취를 따라서 그 당시 발매한 앨범들을 팬들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연출 할 예정이다. 물론 기획부터 연출까지 가수 문희준이 손수 스태프들을 만나 진두 지휘하며 20회 공연들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문희준이 이처럼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이유는 20년 동안 자신을 사랑해주고, 믿어주었던 팬들과 한번이라도 더 만남을 지속하기 위함이다. 문희준은 “지금까지 팬들이 없었다면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20년 전으로 돌아가 처음 만났던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 그 동안 많은 추억이 있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 동안 함께 추억할 시간들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사정상 많이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도 재회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쇼플러스는 “문희준이 음악인으로서 팬들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과 믿음이 있는지 알고 있다. 20회 공연을 한다는 것은 대중가수로서 이례적인 일이다. 많은 스태프들과 협력해 가수와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20주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20회동안 진행될 문희준 20주년 기념 콘서트의 포문을 열 Episode 1은 30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하며, 2016년 1월 23일, 24일, 30일, 31일 총 4회로 진행 된다. 추후 펼쳐질 나머지 20주년의 공연들의 계획은 시기에 맞춰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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