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해체되거나 이전이 예정된 군부대의 낡은 병영생활관이 현대식으로 개선된다.
국방부는 30일 해체되거나 이전할 군부대의 병영생활관 내부에 단열재를 넣거나 창문을 내는 등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체·이전 예정 부대 중 앞으로 6년까지 남게 될 208개 부대의 노후 병영생활관은 올해까지 개보수 작업을 마쳤다. 6년 이상 존속하는 376개 부대 중 350개 대대는 작년에 리모델링을 마쳤고 올해 15개 대대에 이어 내년에도 11개 대대의 병영생활관이 현대식으로 바뀐다.
해체·이전 예정 부대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병영문화쉼터도 마련됐다. 병영문화쉼터에는 도서관, 사이버지식정보방, 노래연습실 등이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33동에 이어 올해 52동 등 485동 설치됐다.
국방부는 “체력단련 공간이 부족한 소규모 부대에 실내헬스장도 설치하고 있다”며 “올해 262동 건립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1,206동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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