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학 업체 듀폰이 다우케미컬과의 합병을 앞두고 미 델라웨어주 본사 인력 1,7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드워드 브린 듀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브린 CEO는 "감원은 듀폰의 비용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WSJ는 듀폰의 이번 감원이 다우케미컬과의 합병 방침과 함께 발표된 7억달러 비용절감 계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듀폰과 다우케미컬 간 합병은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원이 마무리되면 듀폰 본사가 위치한 델라웨어주에서는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브린 CEO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델라웨어주에 특수제품을 생산하는 듀폰 자회사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드워드 브린 듀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브린 CEO는 "감원은 듀폰의 비용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WSJ는 듀폰의 이번 감원이 다우케미컬과의 합병 방침과 함께 발표된 7억달러 비용절감 계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듀폰과 다우케미컬 간 합병은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원이 마무리되면 듀폰 본사가 위치한 델라웨어주에서는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브린 CEO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델라웨어주에 특수제품을 생산하는 듀폰 자회사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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