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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지리지 30종250책 '한눈에'

국립중앙도서관 내년 4월30일까지 고문헌 전시회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리지의 나라, 조선'을 주제로 병신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서 고문헌 전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금속활자본, 목판본, 필사본 등 3종 52책을 비롯해 총 30종 250책의 조선시대 지리지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조선은 중앙정부가 전국 약 330개의 모든 고을에 지방관을 파견해 다스린 철저한 중앙집권국가였기 때문에 세계문명사에서 전국 지리지가 가장 발달한 나라 중의 하나였다"며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편찬된 다양한 지리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와 종류별로 구분해 '지리지의 나라 조선'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전시목록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의 '소통·참여>전시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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