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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출판 동향 '한권에'

문체부·출판문화진흥원, 中과 '한중서정' 공동 발간

한중서정


한국과 중국의 출판 정보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30일 중국신문출판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과 중국의 출판 주요 정보를 담은 '한중서정(韓中書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은 중국 내 출판 산업 육성 정책 사업 및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중국신문출판총국 산하의 국가기관이다. 이번에 발간된 '한중서정'에는 출판사 종사자, 평론가, 교수, 번역가 등 한중 출판 관련 전문가들이 자국 내의 출판 경향, 한중 양국의 출판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쓴 글이 담겼다. 특히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김택규 숭실대 겸임교수 등이 참여한 '한중출판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좌담에서는 한국과 중국 각각의 출판 현황을 점검하며 한국 입장에서의 중국과의 교류 방안을 중국인민출판사 사장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내 전자출판의 현황과 전망을 다뤘다.



웨이위션 중국신문출판연구원 원장은 "'한중서정'의 창간은 한중 양국 출판 산업이 세계 출판시장 발전에 부흥하며 국제출판 교류 협력의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는 유익한 시도"라며 "한국의 진흥원과 발간한 한중 출판정보지를 시작으로 양국의 출판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진흥원은 우리 출판물의 중국 진출 강화를 위해 중국신문출판연구원 등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중서정'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 출판수출지원센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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