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외 현장·지사 동시중계 세미나 개최 '눈길'

현대건설이 본사는 물론 국내외 전 현장ㆍ지사에 동시 중계하는 대규모 사업전략 세미나를 가져 눈길을 모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계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사업계획 수립과 글로벌 시장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2010년 경제전망과 향후 성장전략 세미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세미나를 본사 임직원은 물론 230여 국내 현장과 45개 해외현장, 13개 해외지사에 실시간으로 중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일부 회의 참석자 위주로 의견을 교환하던 기존 워크숍과 달리 전체 임직원에게 내용을 공개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외부 전문가 특강 및 5개 해외지사(런던ㆍ뉴저지ㆍ도쿄ㆍ홍콩ㆍ싱가포르)의 화상을 통한 현지 발표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 회사 김중겸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실시간으로 전임직원이 참여해 내년사업을 고민해보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