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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도 리모델링 '눈길'
입력2008-07-08 17:29:53
수정
2008.07.08 17:29:53
신동아 고양 덕이 하이파크시티 "소비자 관심 높여 중대형 미분양 해소하자"
중대형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모델하우스까지 뜯어고치는 건설사가 나타났다. 전국적인 미분양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이색적인 자구책들도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고양시 덕이동 덕이지구에서 분양하는 하이파크시티 중대형의 미분양이 장기화되자 모델하우스에 설치돼 있는 2개 평형의 단위세대 변경 공사에 착수했다.
기존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113㎡형과 130㎡형 단위세대를 철거하고 이 자리에 중형 단위 세대인 153㎡형과 184㎡형 유닛을 새로 설치하는 것.
하이파크시티는 113~348㎡형 3,316가구로 이 가운데 중대형을 중심으로 약 40%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으며 현재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다. 입주는 오는 2010년 12월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의 한 관계자는 “기존 소형 평형들은 이미 거의 분양이 됐기 때문에 미분양 중대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모델하우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7월 말까지 변경 공사를 마치고 8월 초에 새로운 단위세대를 소비자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의 마케팅은 이제 일상화가 됐지만 아예 중대형 중심으로 새로 공사를 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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