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14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50만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2,0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7만8,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 통계에 특별한 불규칙 요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용시장 자체 수급 요인에 의한 실업자가 늘어났음을 뜻하는 것으로 미국의 실업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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