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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들이 생각하는 결혼의 마지노선은? 男 '없다'-女 '31세'
입력2008-03-25 11:44:02
수정
2008.03.25 11:44:02
미혼남녀들이 생각하는 결혼 연령의 '마지노선'은 과연 있을까.
한 결혼정보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연령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반면, 여성들은 '31세'를 1차 기한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는 최근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658명(남녀 각 329명)을 대상으로 '결혼은 늦어도 몇 살까지 할 계획입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특별히 정해둔 기한이 없다'(25.7%), 여성은 '31세'(30.2%)를 가장 많이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남성은 35세(20.2%)-33세(15.4%)-37세(13.6%)-41세(8.5%)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35세(17.4%)-33세(14.2%)-기한 없다(12.8%)-29세(8.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해놓은 나이까지 적당한 배우자감을 찾지 못할 경우의 대처 방향'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좀 더 열심히 찾겠다'(남 36.9%, 여 38.3%)와 '운명에 맡긴다'(남 34.7%, 여 29.8%)는 대답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성은 '결혼을 포기한다'(12.6%), '조건을 낮춘다'(9.5%)는 응답자가 많았고, 여성은 '결혼 목표 나이를 늘린다'(12.8%), '조건을 낮춘다'(10.6%) 등으로 답했다.
특히 '운명에 맡긴다'(남 34.7%, 여 29.8%)거나 '결혼을 포기한다'(남 12.6%, 여 8.5%) 등의 자포자기적이거나 적극적이지 않은 비중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배우자감을 찾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미혼 남녀 모두 '기회부족'(남 34.5%, 여 39.1%)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이성교제술 취약'(17.2%)-'열의 부족'(14.8%)-'배우자 조건이 까다로움'(13.8%)-'시간 부족'(7.6%) 등이 뒤를 이었고, 여성은 '배우자 조건이 까다롭다'(21.7%)-'결혼에 대한 관심 저조'(13.0%)-'이성교제술 취약'(9.6%)-'열의 부족'(8.7%)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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