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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입국 한국인 여성도 신종플루
입력2009-05-26 17:25:19
수정
2009.05.26 17:25:19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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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4명 또 신종플루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가 집단적으로 발병했던 외국인 영어 강사 일행 중 4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또 미국에서 입국한 한국인 여성 1명도 26일 감염자로 판명돼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9명은 어학원 강사 일행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청담어학원 영어 강사 일행 중 미국인 남자 3명, 호주 국적 여자 1명 등 총 4명의 신종플루 환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일행 중 최초로 환자로 확인된 미국인 여성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 4명 중 호주인 1명과 미국인 2명은 교육을 마친 뒤 22일부터 1박2일 동안 서울시 마포구, 경기도 고양시와 광명시 등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강사들은 아직 학원 강의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주변을 자유롭게 다니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로의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이날 확진 환자로 판명 난 한국인 여성은 22일 뉴욕발 JL903편에 탑승, 나리타를 경유해 24일 오후6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당시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격리 조치돼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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