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美 시스코와 ‘송도 글로벌센터’ 실시협약 체결

인천시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시스템 기업인 미국 시스코시스템스(Cisco Systems)와 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센터’ 설립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시스코 본사에서 존 채임버스 시스코 회장을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시스코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차세대 주력업종인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 분야의 본부(Headquarter)인 ‘글로벌 R&D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센터는 초기에 미화 3,000만 달러와 120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하고, 5년 안에 인력을 35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공공ㆍ민간서비스 플랫폼 솔루션 개발, 국내 협력사 발굴, 국내외 스마트시티 구축ㆍ운영 인력양성, 사업모델 수출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스코는 글로벌센터 설립 외에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고화질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첨단 에너지 기술 등을 도입, 공동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지에 고화질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대상 영어교육 실시를 비롯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