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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여객기, 프랑스 지역에 추락...탑승객 전원 사망 추정(종합)

148명이 탄 독일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지역에 추락,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을 출발한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이날 오전 11시께 프랑스 남부 알프스 바르셀로네트에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 저먼윙스 소속으로, 승객 142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이 탑승해 있었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 여객기가 오전 10시 45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탑승객 상당수가 독일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생존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올랑드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전화해 위로를 전했다.

수색 구조팀이 사고 직후 현장에 출발했으나 사고 지점이 해발 2,000m 가량 되는 알프스 산맥의 험준한 지형이어서 현장 접근이 쉽지 않다고 프랑스 정부는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사고 지역이 멀고 접근이 어려워 구조 작업이 아주 힘들고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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