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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별 유망지역 공략법

새해 판교와 김포 등 유망지역 청약을 위해 어떻게 청약통장을 써야 할까. 올해는 판교와 파주, 김포 등 2기 신도시와 성남 도촌, 하남 풍산지구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알토란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는 내집마련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팀장은 "이들 지역은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집값 상승률도높아 미래 가치가 높지만 분양가 연동제 적용을 받는 주택은 10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채권도 구입해야 되기 때문에 청약자격과 단지 특징 등을 정확히 이해한 후 자신에게 맞는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 청약저축 = 올해 분양되는 유망 지역 공급 물량의 상당수가 공영개발방식으로 공급돼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는 올해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올 3월과 8월 공급계획이 잡혀있는 판교신도시에서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당첨확률면에서 가장 유리하다. 특히 5년 이상 청약저축 장기가입자나 성남지역 거주자, 만 35살 이상, 5-10년이상 무주택자 등은 적극적으로 청약저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은 3월 5천906가구와 8월 1천774가구가 나뉘어 공급된다. 여기에 임대주택 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을 경우 전용면적 18-25.7평 이하 민간임대 744가구에도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3월 기회를 놓친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청약저축을 중대형 평형 청약예금으로 변경해 8월 중대형 평형(7천78가구)에 청약할 수도 있다. 저축에서 예금으로 청약통장을 변경하는 경우 청약자는 입주자모집공고 발표 전까지 서울은 600만원 이상, 경기 300만원 이상으로 예치금액을 올려야 한다. 한편 성남 도촌지구에서도 4월 주공의 공공분양 40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다소 비쌀 수 밖에 없지만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반기에는 김포신도시 장기지구에서 경기지방공사가 분양과 임대가 혼재돼 있는 자연앤 33평형 57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청약예금 및 부금(25.7평 이하) = 판교에서는 4천431가구에 청약할 수 있지만 청약저축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구수보다 물량이 많지는 않다. 민간임대 744가구가 민간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수 있기 때문에이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김포 장기지구에서는 신영과 이지, 제일건설 3개 단지 919단지가 3-4월에 분양할 계획이며 파주 운정지구에서도 하반기에 벽산과 삼부, GS건설 등 4개 단지에서 4천300여 가구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문화재 발굴 등으로 인해 분양이 지연됐던 하남 풍산지구에서는 이달 동부센트레빌 168가구와 2월 동원베네스트 217가구가 청약예부금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청약예금(25.7평 초과) = 25.7평 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판교에 청약할수 있는 물량은 총 9천721가구로 이중 7천78가구가 8월에 공급된다. 또 2007년에는 주상복합아파트 1천266가구도 청약을 기다리고 있어 전용 25.7평이하 청약예금 가입자에 비해 기회가 많다. 중대형 평형을 지원하려는 청약자들은 자금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분양가 외에 따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1억3천만원 이상의 목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포 장기지구에서 3-4월 3개 단지 1천166가구, 하반기 파주 운정지구 3개 단지2천400여 가구가 중대형 청약예금 가입자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파주 운정지구는 원가연동제와 전매금지, 채권입찰제 등이 적용되지만 김포신도시는 2월23일까지 분양승인을 받으면 이런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남 풍산지구에서는 이달 삼부토건이 47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물량은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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