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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납품비리 의혹, LIG넥스원 대표 조사
입력2010-06-21 20:21:26
수정
2010.06.21 20:21:26
이번주 수사결과 발표
방위산업체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부남 부장검사)는 21일 LIG넥스원(옛 넥스원퓨처)의 대표 이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는 등 이르면 이번주 중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LIG넥스원의 해외부품 구매를 대행하는 S사 등 협력업체 4곳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방산장비 부품의 납품가격을 정상적으로 책정했는지, 비정상적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의 소환조사를 끝으로 방산비리 수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주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LIG넥스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몇 명이 방산장비의 납품단가를 부풀려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 가운데 최소 2~3명을 형사 처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던 LIG넥스원 전 사장이 지난 10일 자살을 함에 따라 강압수사 의혹을 받으며 잠시 수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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