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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연장구간 뜬다

죽전·기흥·영통일대 수혜… 분양권 웃돈 최고 1억 넘어 올 5,530가구 공급

분당선 연장구간 뜬다 죽전·기흥·영통일대 수혜… 분양권 웃돈 최고 1억 넘어 올 5,530가구 공급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이후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분당선 연장구간 역세권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용인 죽전일대 아파트 분양권과 분당선 연장선이 지나는 용인 기흥, 수원 영통 일대 아파트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용인 죽전ㆍ기흥, 수원 영통 수혜 = 내년 개통 예정인 죽전역 부근 ‘죽전 현대홈타운3차’ 33평형 분양권은 3억~3억5,000만원으로 분양가(2억2,390만원)보다 1억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오는 7월 입주예정인 ‘죽전2차 아이파크’ 39평형(분양가 2억8,900만원)은 4,000~8,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3억3,000~3억7,0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분당선 연장선은 분당 오리역에서 수원역까지 17.7㎞ 구간으로 분당 죽전역은 2005년, 기흥역과 상갈역은 2006년, 수원역까지는 200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최대 수혜지는 경기도 기흥읍과 수원 영통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다. 특히 수원 망포동 일대의 아파트는 오는 6월 시범단지 분양을 앞둔 동탄신도시의 후광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 망포동 LG빌리지 35평형은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 뛰기 시작, 2억8,000만원에 매매되고 있고 동수원LG자이 35평형은 3억1,500만원선으로 평당 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역세권 올해말까지 5,530가구 공급 = 부동산 정보업체와 건설업체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분당선 연장 구간 역세권 아파트로 새로 편입될 물량은 12개 단지 5,53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일신건영이 오는 22일부터 방죽역이 들어설 예정인 수원시 망포동에서 ‘휴먼빌’ 105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도 이달 말 용인시 상현동에서 ‘수지 8차 아이파크’ 895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수원 이의동 행정타운과 판교신도시와 인접하여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신갈역이 들어서는 용인 구성읍 마북리 일대에서 대림산업이 오는 11월 33~44평형으로 구성된 538가구를 공급하고 임광토건은 기흥역이 예정된 용인 구성읍 상하리 393 일대에서 34~55평형 아파트 72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주택공사는 상갈역이 예정된 용인시 보라지구에서 9월께 임대아파트 600가구를 공급하고 11월에는 보라지구에서 45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보라지구는 주변 구갈ㆍ상갈지구와 함께 용인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문병도기자 do@sed.co.kr 입력시간 : 2004-05-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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