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행정 각부를 통할할 총리로서 적합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후보자의 아들 병역 의혹에 대해 "병역을 면제받을 당시인 2001년도에 이미 병역비리사건이 터져 병역면탈을 막기 위한 법률이 제정되고 병무청에 전원합의체기구가 만들어지는 등 굉장히 (심사가) 강화됐을 시기"라며 "실제 아파서 면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검증된 것과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문제가 없고 능력도 있는 분"이라며 "인사청문회 진행과정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김대중 정부가 출범할 때도 2월 4일에 정부조직법이 제출돼 국회에서 13일만에 처리됐다"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철학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존중해주는 게 올바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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