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8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분야 7개 사업을 통해 165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우선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확립해 중복 지원을 막기로 했다. 도는 다음 달 중에 녹색기업지원시스템(green-all.gg.go.kr)을 구축해 기업에 필요한 각종 녹색정책과 시장ㆍ기술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이 시스템을 통해 ▦녹색인증 획득지원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국내 특허출원 및 해외특허 출원지원 ▦해외인증획득 지원 ▦국내외 녹색에너지전시회 참가지원 ▦교육 및 세미나지원 등을 신청 받는다.
도가 녹색에너지산업육성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경기도에 관련 산업기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신성장동력분야 23개 부문 중 신재생에너지 10대 분야 관련기업은 전국의 47.6%(2,925개사)에 이른다. 특히 녹색인증은 전국의 33%(213개사), 신재생에너지 설비용품인증은 전국의 29.5%(52개사),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인증은 전국의 47.3%(327개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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