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없이 길만 열어주면 된다" - 이명박 대통령, 대기업은 스스로 잘할 수 있으니 정부가 직접 돕는 것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중소기업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한편 대기업 측은 좌파 정권도 아닌데 '대기업 때기리'는 곤혹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쳐.
▲"사업은 영원하지만 정권은 유한하다" -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 정권이 기업더러 이래라저래라 하면 결국 책임을 져줘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면서. 정부가 미래전망을 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대기업의 투자를 강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투자에 실패하면 정부가 책임질 건가.
▲"10개월은 짧고 정치지형은 험난했다" - 정운찬 국무총리,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책임과 허물은 짊어지고 떠나겠다면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마련한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지 못해 국력 낭비와 혼란을 방지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생긴다고.
▲"역시 이재오가 세기는 세다" - 여권의 한 관계자, 7ㆍ28 재보선으로 국회에 복귀한 이 의원이 지난 7월29일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의 단독 만찬을 두고. 정기국회 전인 8월까지는 지역구만 챙기겠다며 이 의원은 몸을 낮추고 있지만 정권 실세의 위상은 흔들림이 없는 듯.
▲"21세기, 여성이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 - 김성주 성주D&D 회장, 21세기는 여성의 시대가 아니라면서. 여성들은 더 이상 남자 탓, 전통 탓만 하지 말고 스스로 강인해져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하라고.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