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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후 첫 방문지는? 伊 람페두사 섬

불법이민자 거주지 찾아 위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의 람페두사 섬을 즉위 후 로마 밖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

바티칸은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일 람페두사 섬을 방문해, 최근 현지에 도착한 북아프리카 난민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람페두사 섬은 이탈리아 영토이지만 북아프리카 대륙에 더 가까워 북아프리카 난민들에게 유럽으로 가기 위한 주요 밀항지로 꼽힌다.

이에 따라 매년 수천명이 위험을 무릅쓰고 밀항을 시도하다가 배들이 침몰하거나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도 이민자 7명이 이탈리아 해상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생존자와 난민들을 만나려고 한다”면서 “보살핌이 절실한 난민들을 위해 외부에 도움을 호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5일에 첫 회칙(回勅)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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