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의심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우수인재 채용을 최우선으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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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잡지 '성공의 황금법칙' 소개
버핏등 유명인사 49명 "오직 의심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우수인재 채용을 최우선으로 하라"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버핏 회장
그로브 회장
“아침에 일어날 때 그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사람들이 그 일을 내일자 신문 1면에서 읽고 싶어할 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러면 당신의 행동이 조금 달라질 것이다.”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성공철학이다.
미국의 경제잡지 비즈니스2.0은 28일(현지시간) 버핏 등 유명인사 49명을 성공으로 이끈 ‘황금 법칙’을 소개했다.
앤디 그로브 인텔 전 회장은 자신의 좌우명이 “오직 의심 하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라고 밝히고 “지금처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끊임 없이 의심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은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나 특히 스스로를 판단할 때 행운과 능력을 혼동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월가에서 ‘저승사자’로 통하는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은 “말할 수 있을 때는 쓰지 말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때는 말하지 말라. 그리고 이메일에는 어떤 것도 남겨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스피처 총장은 직원들의 이메일을 증거로 메릴린치ㆍ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의 투자자 오도행위를 밝혀낸 바 있다.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좌우명도 많았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우수 인재 채용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조언했고 조지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는 “당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늘 곁에 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애드 젠더 모토롤라 회장은 “성공의 정점에서 사업 혁신을 꾀하라”고 주문했고 폴 제이콥스 퀄컴 CEO는 “판에 박힌 지식들은 언제나 틀린 것임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5/11/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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