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걸려오는 보이스피싱, 경찰서 사칭 스미싱, 스팸 등으로 인해 휴대폰 사용자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ktcs(대표 임덕래)가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 앱 '후후' 하나만 설치하면 이런 고민을 한번에 털 수 있다.
'후후'를 설치하면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전화가 오는 즉시 발신자 정보(상호, 주소, 업종 등)를 화면에 보여진다. 악성 전화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에는 '스팸신고 기록이 있는 번호입니다'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보여지고, 해당번호는 다시 전화가 오지 않도록 즉시 차단이 가능하다. 번호를 바꾸어 보낸 문자는 '진짜 번호'를 역추적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스팸번호를 신고할 수도 있다.
'후후'는 114 데이터베이스(DB)를 비롯해 국내 전체 유선번호 중 80%, 2,200만건에 달하는 광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검색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도 강점이다.
'후후'는 네이버앱스토어 안드로이드 TOP5, 구글플레이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무료앱 부문 1위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계 다운로드수는 100만 건에 이른다.
ktcs는 '웹발신' 식별문구에 스미싱 필터링을 보다 강화한 서비스를 '후후' 앱에 추가했다. 문자의 스팸신고 기록은 물론 대출권유, 텔레마케팅, 보이스피싱 등 스팸종류까지 파악이 가능하게 된다. 스팸번호가 아닐 경우에도 발신처의 상호명이나 주소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ktcs는 이 서비스를 위해 자체적으로 50만개의 스팸번호 DB를 새롭게 구축하는 한편 후후앱 이용자들도 스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된 번호는 다른 후후앱 이용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후후'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주최한 '2013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에서 기업서비스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덕래 대표는 "'후후'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아 매우 고무적"이라며 "고객과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cs는 '후후' 이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스마트114' 시즌2 출시를 통해 '사용지역 중복설정'등 한층 강화된 전화번호검색 기능을 선보였고 한인텔과 함께 '펜션으로 튀어라' 앱을 출시했다.
ktcs가 114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관련 정보 안내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친절히 안내했다.
ktcs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주최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청주시로부터 여성친화기업인증을 받았다. GWP코리아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GWP팀혁신성과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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