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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비엔날레 개선방안 공개토론회 개최

부산시는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함께 10일 오후 2시 부산디자인센터에서 ‘비엔날레 개선방안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시와 조직위는 지난해 7월 7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제도개선위원회를 발족하고 총 5차례에 걸친 협의 과정에서 △조직위 총회·임원회 강화 △전시감독과 운영위원장 선정방법 개선 △비엔날레 전용관(부산현대미술관) 운영 등 개선 과제 발굴에 주력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도개선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더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 내려고 마련했다.

시와 조직위는 이번 토론회 후 개선 과제를 확정하고, 2월에 있을 정기총회를 거쳐 정관 개정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기조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제도개선위원회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전승보 세종문화회관 예술감독이 맡는다.



전 연구원은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제안한 과제의 장점과 단점, 유사 사례 등을 제시하고 참가자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대표, 우석봉 부산발전연구원 문화관광정책연구원, 안원현 신라대 교수, 최태만 국민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공개토론회인 만큼 패널도 부산비엔날레 참여 인사뿐만 아니라 문화정책 전문가, 국내 다른 비엔날레 전시감독, 지난해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과 관련 보이콧을 진행했던 부산문화연대 측 인사까지 고루 안배했다.

시민 누구나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비엔날레 총무팀(051-503-615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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