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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전망 "中 고물가·고성장지속"
입력2008-02-24 16:17:28
수정
2008.02.24 16:17:28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올해 중국경제의 고물가와 고속성장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중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은 전국적으로 여전히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2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007년 4ㆍ4분기 중국화폐정책집행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물가상황은 수입 및 공급부문의 구조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중국경제는 공업화와 도시화, 국제화 및 산업ㆍ소비구조의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고속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변곡점’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상황에 대해 “중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은 전국적으로 볼 때 여전히 과도한 수준”이라며 “다만 일부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올해 중국경제가 물가ㆍ성장률ㆍ부동산시장 전반에 걸쳐 과열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되면서 인민은행의 긴축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인민은행은 “총수요의 과도한 팽창을 억제하는 한편 인민폐 환율의 탄력성을 높여 환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물가급등을 막기 위해 안정된 통화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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