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질의에 출석, “우리가 단독으로 전쟁하면 북한을 충분히 응징할 수 있느냐”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남북한 국방력 격차를 묻는 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질문에는 “우리나라 전력은 북한의 대개 80%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의 국방 예산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재래식 무기 등의 기준으로 우리 지상군 전략이 북한에 다소 밀리기는 하지만 실제 전쟁 국면에서는 미군 지원 등으로 충분히 북한을 제압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 교체 논란에 대해 “정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여러 부적절한 면이 있었다”면서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급 심사에서 해당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전 사령관의 교체를 둘러싼 파워게임 의혹에 대해선 “군내 파워게임은 존재할 수 없고, 기무사령관은 국방부 장관의 부하”라고 답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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