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방을 앞두고 있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두 주인공 송일국과 한채영이 지난 4일 포천의 한 수중촬영 스튜디오에서 수중 키스신을 촬영했다. 이 날 촬영 분은 극 중 최강타(송일국 분)가 물에 빠진 진보배(한채영 분)를 구출하는 장면으로 6시간이 넘는 수중촬영에도 연기자들은 즐겁게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촬영을 마친 후 한채영은 “수영을 못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송일국씨가 자신도 숨쉬기 힘든 상황에서도 나를 먼저 끌어올려주려는 매너를 보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송일국은 “한채영씨는 뒤로 입수해서 물도 많이 먹었고, 장시간 촬영이 지속돼 체온이 떨어지는 등 나보다도 훨씬 고생이 많았다”고 답해 서로를 챙기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촬영된 두 사람의 수중 키스신은 6일 밤 9시45분 방송되는 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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