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내년 2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미추를 데뷔시키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미추와 함께 셀타 비고(스페인)의 스트라이커 이아고 아스파스도 대표팀에 소집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스페인의 라요 바예카노 클럽에서 220만파운드(약 38억원)의 몸값으로 스완지시티에 합류한 미추는 19라운드까지 18경기에 출전, 13골을 터뜨리는 무서운 득점력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하부리그 팀에서 프로에 데뷔한 미추는 2007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4시즌을 뛰었고 지난 시즌 라요 바예카노로 팀을 옮긴 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해 기성용(23)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아직 A매치 경력이 없는 미추는 이번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무적함대’ 승선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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