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의 김진표 선수는 브랜드 격전지로 불리는 GT클래스에서 최신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레이스카로 출전해 현대 제네시스 쿠페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했다.
김 선수는 “후륜구동 기반의 경쟁사 스포츠 쿠페 모델을 세 번 내리 꺾은 것은 쉐보레 크루즈의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새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레이스카가 제 성능을 발휘해 남은 두 경기뿐 아니라 시즌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7월 3라운드에서 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우승한 이후, 8월 4라운드에서 이 감독과 김 선수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한 쉐보레 레이싱팀은 팀 통산 6회 우승의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은 길이 5.807km의 난이도 높은 코스로 이번 대회는 총 12바퀴를 돌아 순위를 가렸다. 올 시즌 6라운드 경기는 오는 2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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