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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승리부탁해"
입력2010-06-11 17:57:58
수정
2010.06.11 17:57:58
박민영 기자
12일 나이지리아에 이겨야 한국 유리
각 조에 주어진 16강행 티켓은 두장. 한국으로서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한국시각 12일 오후11시ㆍ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16강 시나리오를 공개하면서 "우리와 그리스의 첫 경기가 중요하듯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결과도 더 없이 중요하다. 아르헨티나가 3전 전승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럴 경우 아르헨티나가 대승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를 지켜보는 한국이 오는 17일 적으로 만날 아르헨티나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다. 16강에 오르려면 승점 5점이 안정권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3승(승점 9점)이나 2승1무(승점 7점)로 독주할 경우 한국은 승점 4점(1승1무1패)을 얻고도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B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메시의 돌파력과 기계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정교한 패스워크는 우승후보로 손꼽히기에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는 유연성과 개인기에 유럽 축구의 힘을 겸비했다. 투톱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와 피터 오뎀윙위기에의 개인기와 스피드가 뛰어나 평가전에서 맞붙었던 북한의 정대세가 "나이지리아 공격수들은 야성의 동물 같아서 억누르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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