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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 유로화보다 마르크화 선호도 높아

응답자 67%, ‘유로화 안정성에 걱정’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가 더욱 악화할 조짐이 고조되는 가운데 독일 국민들은 유로화보다 과거 마르크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독일 빌트가 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가 과거 통화인 마르크화의 부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로화의 유지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독일 국민 1,068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51%의 응답자는 유로화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특히 67%는 유로화의 안정성에 걱정이 된다고 답했고 56%는 인플레이션이 염려된다는 의견에도 동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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