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글로벌 해운사 대규모 발주 재개
입력2010-04-14 18:06:07
수정
2010.04.14 18:06:07
대만 에버그린서 100척 국내 조선사들 수혜예상
글로벌 해운사들이 대규모 신조선 발주에 나서기 시작했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시아 2위 컨테이너 해운업체 에버그린의 창융파 회장은 8000TEU(6m 표준 컨테이너)급 32척을 포함해 총 100척의 선박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선박발주 규모는 총 50억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단일발주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에버그린은 오는 5월 발주를 위해 한국 등 아시아 지역 4개국 조선사들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에버그린은 해운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동안 선박을 발주하지 않아 노후선박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해운사들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발주를 취소하거나 인도를 늦췄지만 최근 들어 경기회복이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물동량이 증가하자 확장으로 유턴하기 시작했다"며 "신조선 수주 증가로 국내 조선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