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사진) 경기도지사는 오는 13일 전라남도 도청을 방문한다.
김 지사의 이번 전라남도 방문은 경기도와 전라남도간 맺은 상생협약의 따른 것으로, 박준영 전남지사의 경기도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지난달 20일 해양레저산업과 친환경 농업 분야 등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었다.
김 지사는 이날 박준영 전남지사와 기자실을 방문, 간단한 브리핑을 실시한 후 오후 2시부터 전남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자치와 분권, 소통과 협력 시대를 열자’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소재 푸른중공업을 방문, 대불산단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조직위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듣고 관람에 나설 예정이다.
김 지사의 이번 전남도청 방문에는 김동근 기획조정실장과 정상균 기획담당관, 박춘배 축산산림국장, 박태수 경제기획간 등이 함께 한다.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상생협약을 통해 경기도내 학교급식과 도 산하기관 구내식당 식재료로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한편 친환경재배기술이나 특화품목 등에 대한 정보교환, 양지역 정기 직거래장터 장소 제공 등을 합의한 바 있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에서는 축산업 분야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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