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매출 200만원 달성의 꿈이 멀지 않았습니다"
가르텐 호프&레스트 길동역점을 운영하는 김광영(50ㆍ사진) 사장의 당찬 포부다.
김 사장은 약 4개월 전 13년 간 운영해오던 노래방을 정리하고 호프전문점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때마침 지인의 적극적인 권유로 가르텐 호프&레스트를 시작하게 됐다. 지인은 평소 즐겨 찾던 호프전문점의 사장이었다.
"산본에서 노래방을 운영할 당시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가르텐 호프&레스트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었죠. 자주 놀러 가서 함께 술도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다 보니 제가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가맹본부에 연락해 창업을 도와주셨습니다"
지인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던 만큼 김 사장 역시 가맹본부에 대한 신뢰가 컸다. 상권에 대한 분석을 모두 가맹본부에 맡겨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받았다. 역세권에 속한 길동역에 가맹점을 차린 김 사장은 거주지까지 산본에서 길동으로 옮겼다. 새롭게 시작한 호프전문점에 대한 자신감이 컸다.
그는 "지인의 가게에 단골로 드나들면서 가르텐 호프&레스트 만의 경쟁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기술력을 인정받은 냉각테이블과 아이스 잔이라면 충분히 소비자 어필이 가능하고 수요 확보에도 탁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가르텐 호프&레스트는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온도를 4~6℃로 유지해 주는 냉각테이블을 자체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스 잔은 생맥주가 공기와 접촉면이 많아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모두 특허를 받은 기술로 가르텐 호프&레스트 가맹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다.
"오시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독특한 잔에 대해서 관심 있게 얘기해 주십니다. 잔 모양이 호리병처럼 생겨 신기하게 생각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죠. 아이스 잔 하나만으로도 고객 관심도가 높아지고 브랜드가치까지 함께 올라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김 사장은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지난 6월에는 직접 거리로 나서 무료 시음회를 실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제2의 도전을 하고 있는 그는 "차별화된 맛과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매장 운영이나 성패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 편"이라며"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철저히 하고 탁월한 맥주 맛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면 매출은 따라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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