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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銀 "中 경제 경착륙 가능성 낮아"
입력2008-06-03 18:20:09
수정
2008.06.03 18:20:09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경기침체로 수출이 급감해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인민은행이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둔화보다는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더 우려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유럽 및 이머징 마켓으로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중국산 상품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감소가 경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 단기적인 수출 둔화는 중국의 대외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중국의 무역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지난 4월 물가상승률이 8.5%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팔라져 인민은행이 긴축 정책을 포기할 의향이 없으며, 물가 안정을 위해 위안화 절상 속도도 현재처럼 유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보았다.
인민은행은 쓰촨 대지진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망했다. 하지만 지진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시멘트, 철, 구리 등 건설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가 중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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