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와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사진)은 오는 12∼14일 10개국 여성 과학자들을 초청해 '2013년 아시아 여성 에코사이언스 포럼(AWESF 2013)'을 개최한다. '생물 다양성과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리는 이 포럼에는 한국과 일본ㆍ중국ㆍ태국ㆍ인도ㆍ대만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0개국 출신의 교수진과 여성 신진과학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일본 도쿄대 산하 지치부(秩父) 연습림장 가마타 나오토(鎌田直人) 교수는 일본 숲의 생명 다양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어 10개국 과학자들은 자국의 생물 다양성 현황을 소개한다.
포럼 발제는 이찬희 환경부 자연보건국장과 조준철 아모레퍼시픽 상무가 맡고 여성 과학기술 리더들이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논버벌 퍼포먼스 '옹알스'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이 포럼은 내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의 사전행사로 마련됐다. 일반 참가자는 10일까지 홈페이지(www.kofwst.org/awesf2013)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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