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홍보조직 알푸르칸미디어를 통해 게시된 이 음성파일엔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가 아니라 투쟁의 종교다. 우리가 행하는 전쟁은 IS의 전쟁이 아니라 불신자(서방)에 대한 모든 무슬림의 전쟁이다”라는 주장이 실렸다.
또 “무슬림은 어느 곳에 있든지 참전해야 하며 이는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며 IS 가담을 촉구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은 예멘 공습으로 멸망하게 된다고 비판하는 내용도 담겼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21일 자에 알바그다디가 이라크 모술 북쪽 국경지대인 알바즈에서 3월18일 미군의 폭격으로 척추에 중상을 입어 사실상 지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음성이 실제 알바그다디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로 추정되는 음성파일에 공개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이라크 정부 측에서 그가 공습에 크게 부상했다고 발표한 뒤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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