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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외수(64)씨가 네티즌이 뽑은 올해 '한국의 대표 작가'로 선정됐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지난달 9~31일 '제7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 작가' 온라인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외수씨가 4만3,360명의 투표 참가자 중 1만3,041표(15.7%, 복수응답 가능)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외수씨는 '외뿔' '하악하악' '장외인간''청춘불패' 등의 베스트셀러를 냈다. 예스24는 이외수씨의 작품 영어 번역본을 250여개 세계 도서관에 기증해 해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위는 신경숙(14.6%)씨, 3위는 고은(9.8%)씨가 차지했으며 김훈(9.5%), 이문열(9.4%)씨가 뒤를 이었다.
이번 투표는 박경리ㆍ조정래ㆍ박완서ㆍ황석영ㆍ조세희ㆍ공지영씨 등 역대 선정 작가와 작고한 작가를 제외하고 이뤄졌다.
올해 '한국의 젊은 작가' 부문에서는 최근 신작 소설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를 출간한 김영하씨가 9.4%로 1위를 차지했다.'2010 한국인 필독서' 부문에서는 신경숙씨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가 13.1%로 1위였다.
한편 예스24는 오는 26~28일 네티즌 200여명을 초청해 이외수ㆍ김영하씨와 함께 '향수'의 정지용문학관, '병든 서울'의 오장환문학관 등을 둘러보는 '충청도 문학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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